中, 초음속 미사일 발사 공개..긴장수위 높아지는 대만해협

황윤태 2021. 11.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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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초음속 지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장면을 공개했다.

초음속 지대함 미사일은 대만을 노리는 중국에게는 핵심적인 무기 중 하나다.

유사시 대만해협으로 진입할 수 있는 미 7함대를 막는 동시에 중국 해상육전대가 대만에 상륙 후 점령할 수 있는 첫 번째 단추기 때문이다.

대만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는 "중국의 항공모함을 직접 겨냥할 수 있는 슝펑-3의 사거리를 400㎞ 로 늘리는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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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초음속 지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장면을 공개했다. 유사시 대만과의 분쟁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중앙방송(CCTV)는 지난 3일 동부전구 해군 기동함대 미사일부대가 해안가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동부전구의 작전지역은 대만을 포함한 남사군도일대다. CCTV는 “이 미사일이 수백㎞ 거리의 목표물에 명중했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형 작전 능력을 가속화하고 작전 체계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초음속 지대함 미사일은 대만을 노리는 중국에게는 핵심적인 무기 중 하나다. 유사시 대만해협으로 진입할 수 있는 미 7함대를 막는 동시에 중국 해상육전대가 대만에 상륙 후 점령할 수 있는 첫 번째 단추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 대만도 지난 8월 타이중의 칭수이 지역에 슝펑3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실전 배치했다. 대만 언론은 “해군이 ‘하푼 해안 방어 시스템’(HCDS)를 도입하고 최대 12개 중대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는 “중국의 항공모함을 직접 겨냥할 수 있는 슝펑-3의 사거리를 400㎞ 로 늘리는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대만에 대한 무력시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공격헬기와 전투기를 포함해 190여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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