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필드 평생동반 그랜파..평균 나이 79세 할배들의 골프 유랑기

반진욱 2021. 11. 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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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임시 방송으로 인기를 모았던 골프 예능 ‘그랜파’가 정규 편성됐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MBN 제공>

7~8월 방송된 4부작 MBN 예능 프로그램 ‘인생필드 평생동반 그랜파(이하 그랜파)’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그랜파는 국민 할배 4인방 이순재·박근형·백일섭·임하룡과 캐디 도경완의 전국 골프 원정기를 그려낸 예능 프로그램이다. 임시 방송 기간 평균 시청률 3%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11월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 한층 더 강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

이다.

첫 방송 전 공식 포스터와 티저 영상이 나오면서 ‘그랜파’에 대한 기대감이 보다 더 높아졌다. 포스터에서 출연진들은 화창한 하늘 아래 필드 위에 나란히 모여 깜찍한 손하트 포즈를 취해 보였다. 여기에 ‘평균 나이 79세’ ‘국민할배들의 명랑 골프 유랑기’라는 문구로 ‘그랜파’ 골퍼 4인방이 써내려갈 필드 위의 인생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대한민국 대표 베테랑 배우 4인방의 4인 4색 골프 부심

인터넷에 선공개된 티저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다시 시작하는 그랜파’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40초 분량 영상에서는 “제작진의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일침하는 백일섭에 이어, “아 이건 아니다”라고 나지막이 읊조리는 캐디 도경완의 모습이 이어지며 심각한 상황을 예감케 했다. 알고 보니 ‘그랜파’ 4인방의 첫 골프 여행 중 태풍이 찾아와 물 폭탄을 제대로 맞은 것. 거친 태풍 속에서도 라운딩을 감행한 할배들은 “어떻게 쳐야 할지 모르겠어” “최악이야 최악!”이라고 소리치며 다급함을 표현하고, 급기야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그런가 하면 20초 분량의 또 다른 영상에서는 전보다 더 강력해진 액티비티 중심의 여행부터, 평균 나이 79세 할배들의 더욱 화려해진 골프를 예고했다. ‘큰형님’ 이순재의 멋진 스윙이 엔딩을 장식해 ‘그랜파’ 골퍼 4인방의 활약상에 기대가 모아졌다.

그랜파 제작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골프에 진심인 베테랑 골퍼 4인방이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 번 뭉쳤다”면서 “첫 여행부터 야간 라운딩과 전무후무한 ‘폭풍우 속 골프’ 등 어마어마한 챌린지가 펼쳐진다. ‘그랜파’ 4인방의 골프를 향한 열정과 진심을 제대로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라운딩과 여행에 최적인 가을에 시작하는 만큼, 더욱더 풍성한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준비돼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 골프 대결 외에도 지역 명소 탐방, 특산물 체험, 비장의 게스트 투입 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랜파’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0년 구력과 찐 우정으로 뭉친 평균 나이 79세 꽃할배들의 명랑 골프 유랑기 ‘그랜파’는 오는 11월 6일 토요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한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32호 (2021.11.03~2021.11.0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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