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행정감사 첫날 '알맹이 없는 질문' 일관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2021. 11. 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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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첫날 교육위원들은 알맹이 없는 질문으로 일관해 행정감사가 맥 빠진 출발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3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 14개 직속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실과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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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전남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 14개 직속 기관을 대상으로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행정감사를 실시한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첫날 교육위원들은 알맹이 없는 질문으로 일관해 행정감사가 맥 빠진 출발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3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 14개 직속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실과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위는 사전에 업무 숙지를 하는 등 감사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했다는 입장이지만, 전남교육의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의 취지가 무색할 정도라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질문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사전 준비 부족으로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질문하면서 집행부의 답변은 제대로 듣지 않는 무성의한 모습으로 일관하거나, 전혀 각이 살지 않는 지적과 중복된 질문이 이어지는 등 알맹이 없는 감사라는 평가도 있었다.

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교육위원들이 내년 지방선거에 집중하다 보니 이번 행정감사는 준비가 소홀한 느낌이다”며 “날카롭고 예민한 질문이 없어 교육청으로서는 편한 부분도 있겠지만, 전남교육을 위한다면 좀 더 핵심을 찌르는 질의가 이어질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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