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가지고 와서 죽여야겠다" 이지현, ADHD 子 거친 언행에 당혹 (내가 키운다)[종합]

황수연 2021. 11. 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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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7세 아들이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라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서는 쥬얼리 출신의 이지현이 9살 딸 서윤이와 7살 아들 우경이를 키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지현은 "우경이는 만 네 살 때 처음으로 ADHD 확진을 받았다. 우경이는 화가나면 폭발하는 스타일이다. 참지를 못하고 기다리는게 괴로운 일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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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7세 아들이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라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서는 쥬얼리 출신의 이지현이 9살 딸 서윤이와 7살 아들 우경이를 키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우경이는 누나와 다투다가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다. 말리는 엄마에 짜증이 난 우경이는 엄마를 발로 차기도 했다. 이어 "다 부숴버릴 거야. 나는 처음에 다 해줘야 돼. 처음에 안 해주는 사람은 죽어"라고 거친 말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급기야 우경이는 "칼 가지고 와서 죽여야 겠다"며 부엌을 향해 갔다. 이지현이 "너 그거 살인이야"라고 하자, 우경이는 "난 처음에 안 해주는 사람은 죽음이야. 날 울리는 사람은 그런 대가가 있어야지. 못 참아. 죽일 거야"라고 섬뜩한 말을 이어갔다. 

이어 사전 미팅 당시에도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엄마를 공격하거나 인터뷰 내내 장난을 치며 산만한 모습을 보였던 우경이의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이지현은 "우경이는 만 네 살 때 처음으로 ADHD 확진을 받았다. 우경이는 화가나면 폭발하는 스타일이다. 참지를 못하고 기다리는게 괴로운 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들었을 때는 '괜찮을 거야. 아들이니까 그럴 수 있어. 크면서 바뀌겠지'라고 생각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데 점점 하루가 더해질 수록 심각해지더라. 친구와 트러블이 있으면 물고 때리기도 했다. 유치원 다니는 엄마들이 불안하고 불편하다고 했고, 원장님도 우경이와 함께할 수 없다고 해서 (유치원에서) 잘렸다. 환경을 바꾸면 달라지지 않을까 해서 새로운 곳에 보냈는데 마찬가지였다. 거기는 두 달 만에 잘렸다"며 "우경이 5,6세에는 하루하루 매일을 눈물로 살았다"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이지현은 "인터뷰할 때는 웃으면서 말했지만 깨알 같은 시간 동안 매일매일 눈물로 보냈다. 모진 말도 많이 들었다. 어느 순간 우경이랑 저는 죄인처럼 살고 있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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