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방역완화로 확진자 증가 불가피.."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관건"·한·헝가리 동반자 관계 격상..文 "전기차 배터리 교역 확대"·공정위, '아이스크림 가격담합' 빙그레·롯데·해태 제재 착수 등

임유정 2021. 11. 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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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뉴시스

◇ 방역완화로 확진자 증가 불가피…"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관건"

방역 지침 완화와 일상회복 기대감으로 당분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달 안에 3000명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0시까지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2030.4명으로, 직전 주(10월 21∼27일)보다 591.4명(41.1%) 증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방역 수칙이 완화되고, 억눌렸던 모임·약속 등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개인 간 접촉이 늘어 확진자도 증가하게 됐다"며 "접촉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확진자 증가는 피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 한·헝가리 동반자 관계 격상…文 "전기차 배터리 교역 확대"

한국 대통령으로 20년 만에 헝가리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한국과 헝가리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헝가리 측과) 분야별 실질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양국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우리 두 정상은 지난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사상 최대의 교역액을 기록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에서 양국의 교역이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정위, '아이스크림 가격담합' 빙그레·롯데·해태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빙그레·롯데·해태 등 국내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이 3년 넘게 제품 할인율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아이스크림 가격을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내달 15일 전원회의를 열고 빙그레, 롯데지주, 롯데제과, 롯데푸드, 해태제과, 해태아이스크림 등 빙과류 제조업체 6곳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심의하고 제재 수준을 확정한다. 제조업체들은 2016∼2019년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아이스크림의 할인 폭이 일정 선을 넘지 못하도록 사전에 합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 크린랲, 심스리빙에 디자인 소송 승소…"법적대응 강화할 것"

생활용품기업 크린랲은 심스리빙을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 금지 청구소송에서 부정경쟁행위 금지청구권을 인정받아 자사의 지식재산권을 보호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크린랲은 유사 디자인 상품의 근절과 지식재산권 보호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앞서 크린랲은 지난 4월 심스리빙과 스마트홈의 위생장갑, 위생백, 지퍼백 상품이 자사 제품과 유사해 판매금지 및 폐기와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해 왔다. 또 지난 5월에는 크린장갑 상품 표지와 유사한 우정산업의 크린센스 장갑을 상대로 한 부정경쟁행위 금지 1심 소송에서 승소했다.

◇ 또 부실급식 논란, 직업군인 분노…"쥐새끼 갉아먹을 정도로 적은 양"

육군보병학교 상무대에서 부실 급식이 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부가 지난달 14일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또다시 부실급식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 2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전남 장성군 육군보병학교 상무대로 교육 파견을 온 직업군인 A씨가 글을 올렸다. A씨는 “전부 다 식수 신청하고 야외훈련마다 밥을 신청해서 먹는데 먹을 때마다 적은 양은 물론이고 양이 적다 하면 무조건 배식제 잘못이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나마 맛있는 메뉴를 점심에 줘야 하는데 저녁 메뉴를 점심에 본인들 맘대로 바꿔서 주고 그거라도 맛있으면 감사하게 먹을 텐데 양은 쥐새끼가 갉아먹을 정도로 준다”고 토로했다.

◇ ‘박유천 동생’ 박유환,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

마약 투약과 은퇴 번복 등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동생이자 배우 박유환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박유환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유환은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한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유환은 태국에서 열린 박유천의 콘서트에 특별출연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한국인 일행들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일행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고 박유환은 소환조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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