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기후변화로 지구촌 상처..2차 대전 이후처럼 연대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제2차 세계대전 후 국제사회가 이뤄온 연대와 미래를 내다보는 행동을 우선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수 많은 형제자매들이 기후위기로 고통받고 있다. 특히 가장 취약한 이들의 삶은 더욱 파괴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환경 이주민은 전쟁과 분쟁으로 인한 난민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제2차 세계대전 후 국제사회가 이뤄온 연대와 미래를 내다보는 행동을 우선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3일 교황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 2일(현지시각)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 인류가 받은 상처는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분쟁에 버금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수 많은 형제자매들이 기후위기로 고통받고 있다. 특히 가장 취약한 이들의 삶은 더욱 파괴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환경 이주민은 전쟁과 분쟁으로 인한 난민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교황은 "지금이야말로 미래에 대한 희망과 신뢰의 근거를 제공할 수 있는 결정을 (당사국들이) 내려야 할 때"라며 "여러분이 이런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함께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법대·의대 말고 공대 간 95년 수능 수석…지금은 '갓성 부사장' - 아시아경제
- 팬 폭행한 제시 일행은 코알라?…다정한 어부바 포착 - 아시아경제
- "애 없는 처녀인 줄 알겠다"…SNS에 아이 사진 안 올려 혼난 며느리 - 아시아경제
- "저분들이 왜 같이 있지?"…'불화설' 이지혜·서지영 15년 만의 '투샷' - 아시아경제
- "나도 웨딩드레스 입을래"…아들보다 먼저 결혼하겠다는 예비 시어머니 - 아시아경제
-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과거에도 의료사고 있었다" 전 직원 폭로 - 아시아경제
- "연예인도 할 수 있어요" 日 연예계 뒤집은 95년생 '정치 아이돌' [일본人사이드] - 아시아경제
- 북한 억양으로 "나오라, 야"…러시아 장비 보급 받는 북한군 영상 공개 - 아시아경제
- "이제 그만 나와" 출근길에 '카톡 해고'…한 달 치 임금 받을 수 있다 - 아시아경제
- "심장수술 못받는 대한민국"…내년 이후 흉부외과 전문의 배출 최대 12명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