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제메탄서약 출범식 참석.."2030년까지 메탄 방출 30% 감축"

이지은 2021. 11. 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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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메탄 감축수단을 발굴해 국내 메탄 배출량을 2030년까지 30%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글래스고에서 열린 '국제메탄서약 출범식'에 참석, 한국이 국제메탄서약 가입국으로서 국내 메탄 감축 노력을 책임있게 실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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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메탄 감축수단을 발굴해 국내 메탄 배출량을 2030년까지 30%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글래스고에서 열린 '국제메탄서약 출범식'에 참석, 한국이 국제메탄서약 가입국으로서 국내 메탄 감축 노력을 책임있게 실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미국 대통령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주도로 개최됐으며, 전 세계 메탄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국제메탄서약을 공식 출범하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국제메탄서약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하자는 이니셔티브로 미국과 EU가 주도하고 있으며, 영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50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특정 온실가스(메탄)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이 본격적인 행동으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이번 출범식이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하고, 보다 많은 국가들이 메탄 감축 서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메탄 감축 방안을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개도국들이 메탄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정책 경험 공유 등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국제메탄서약 참가를 통해 기후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파리협정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 연대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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