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선임에 현지 반응 '역시 EPL은 명장 집합소! 콘테 대 펩 기대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신임 감독.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캡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홋스퍼에 부임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장 수집' 리스트가 더 화려해졌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2023년 여름까지 계약했다. 연장 옵션이 있다'고 발표했다.

BBC는 기자 분석 코너에서 '콘테 감독은 EPL에서 가장 연봉이 비싼 감독 반열에 오르는 동시에, 가장 경력이 화려한 감독 중 한 명'이라며 '특히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과 벌일 대결은 특별히 흥미진진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최근 EPL 구단들은 압도적인 부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장들을 쓸어 담았다. 위에 거론된 감독들에 더해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유나이티드 감독, 라파 베니테스 에버턴 감독 역시 명망이 높다. 여기에 지난 10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왓퍼드에, 11월에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새로 합류하면서 명장의 리스트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양쪽에서 역량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유벤투스를 이끌고 3회, 바로 지난 시즌 인테르밀란을 이끌고 1회 등 총 4회 세리에A 우승을 달성했다. 잉글랜드에서는 첼시를 EPL 정상에 한 차례 올려놓은 바 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