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간다' 김성령-이학주 눈으로 말한 메시지는?

사진=wavve(웨이브) 제공

김성령과 이학주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포착됐다.

오는 12일 오전 11시 전편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청와대로 간다’)에서 김성령은 극 중 얼떨결에 문화체육부의 장관이 된 이정은 역할을 맡았다. 이정은은 뜻하지 않게 휘말린 상황을 기회로 삼아 오래전부터 품어온 야망을 실현하고자 하는 인물.

이학주는 이정은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수행비서 김수진으로 분한다. 본래 차정원(배해선 분)의 심복이었지만, 우연히 이정은을 만난 후 기이할 정도의 충성심을 보인다. 이정은과 김수진은 서로를 의지하면서도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해 이들의 예측 불가한 관계성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이정은(김성령 분)과 김수진(이학주 분)이 스틸 사진이 시선을 끈다. 두 사람은 심각한 얼굴로 은밀하게 대화를 주고받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수진은 경직된 표정으로 휴대전화 속 무언가를 이정은에게 보여주고 있다. 불안한 기류를 자아내는 모습에서 이들에게 들이닥친 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김수진은 이정은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전하며 놀라게 한다고 해 흥미가 더해진다. 과연 이정은을 위협하는 어두운 그림자의 정체는 무엇인지,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위기를 타파할지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 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간을 배경으로, 웃프고 리얼한 현실 풍자를 펼치는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