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리금융 종합검사 유보.."코로나19 상황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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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당초 이달로 예정됐던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종합검사를 돌연 유보했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15일로 통보했던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유보하기로 했다.
종합검사는 금감원이 하는 현장 검사 및 평가 중에서도 시간과 인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고강도 검사다.
한편 금감원은 우리금융에 대한 종합검사 대신 오는 22일 SC제일은행에 경영실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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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당초 이달로 예정됐던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종합검사를 돌연 유보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장 실사 등 조사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15일로 통보했던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유보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계획은 잡아놨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 현장 실사가 어려워 올해는 조사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종합검사는 금감원이 하는 현장 검사 및 평가 중에서도 시간과 인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고강도 검사다. 애초 금감원은 올해 평년보다 많은 16회 종합검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종합검사를 진행한 곳은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삼성화재, 메리츠 증권 등에 그쳤다. 정은보 원장 취임 이후 '시장 친화적 정책'을 강조한 만큼 금융사에 대한 강도 높은 종합검사 제도가 주춤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금감원은 우리금융에 대한 종합검사 대신 오는 22일 SC제일은행에 경영실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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