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으로 오해받는 대표 질환 2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1. 2. 16:18 수정 2021. 11. 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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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과 무관한데 '성병(性病)'으로 오해받는 억울한 질환들이 있다.

사마귀는 원인과 유형이 다양해 무조건 성병으로 분류해서는 안 된다.

일반사마귀와 성병으로 분류되는 성기사마귀는 원인 바이러스부터 다르다.

헤르페스성 구내염도 무조건 성병으로 분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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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성 구내염이 무조건 성생활과 관련 있는 것은 아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성생활과 무관한데 '성병(性病)'으로 오해받는 억울한 질환들이 있다. 어떤 질환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사마귀

사마귀는 원인과 유형이 다양해 무조건 성병으로 분류해서는 안 된다. 일반사마귀와 성병으로 분류되는 성기사마귀는 원인 바이러스부터 다르다. 바이러스성 사마귀는 증상에 따라 크게 4개로 분류되는데 ▲손등, 손톱주위, 얼굴, 입술, 귀, 코 등에 발생하는 보통사마귀 ▲보통사마귀와 달리 표면이 편평한 편평사마귀 ▲티눈처럼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발바닥사마귀 ▲귀두, 요도구, 항문 주위, 여성 외음부, 음경 등에 발생하는 성기사마귀(콘딜로마) 등이 있다. 사마귀의 원인은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PV)인데, HPV의 유형은 약 130여개고, 일반적인 사마귀의 원인이 되는 종류는 주로 HPV 2형과 4형이다. 반면, 자궁경부암이나 성기, 항문, 구강인두암의 원인은 HPV 16과 18형 등이다. 일반사마귀는 예방할 수 있는 약은 따로 없으며, 성기사마귀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있다. HPV 백신인 가다실과 서바릭스 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과 성기사마귀 예방이 가능하다.​

◇헤르페스성 구내염


헤르페스성 구내염도 무조건 성병으로 분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해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입술과 입술 주위, 치아와 가까운 잇몸에 2~3㎜ 크기의 물집이 여러 개 모여 나타나고 통증이 심하다는 특징이 있다. 원인은 헤르페스 바이러스다. 전염 가능성이 있고, 입술이 트고 딱지가 생기는 구순염을 동반하기도 한다. 헤르페스 감염은 1형과 2형으로 나뉘는데, 입술 주위에 물집이 잡히는 1형은 단순포진이다. 2형은 포진이 생식기 주변에 주로 나타나며, 성관계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 1형의 경우 헤르페스에 감염돼 증상이 발현된 어른이 5세 이하의 아이에게 뽀뽀를 하는 것만으로도 전염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피부 점막이나 손상된 피부 등으로 우리 몸에 들어와 평생 감각신경에 잠복하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주 재발한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2~3주 안에 저절로 없어지지만, 통증이 심하다면 항바이러스 연고(아시클로비어)를 바르고 하루에 2~3회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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