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계파·조직 없이 오뚝이처럼 걸어온 이재명, '드림팀'이 함께 싸울 것"

송영길 더불아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원팀 민주당, 드림팀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과 함께 싸우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며, 대한민국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KSPO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계파도 조직도 없이 오뚝이처럼 뚜벅뚜벅 걸어온 이재명, 이제 이재명 후보는 더 이상 외롭게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의 문호를 과감하게 개방하겠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데 동의하는 모든 분들을 모시겠다"며 "‘오픈 플랫폼형’ 선대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차기 대선에 대해 "이번 대선은 극우언론과 정치 검찰, 토건비리 세력의 부패 카르텔과 대다수 국민이 치르는 최후의 결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일, 저들에게 대한민국이 무릎 꿇는다면,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정치검사들이 없는 죄 만들어 국민을 탄압하는 과거로 퇴행할 것이다. 토건비리 세력들이 활개 치는 부패공화국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이를 막고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열 가장 확실한 카드가 이재명 후보이고, 새로운 민주정부"라고 했다.

그는 "토건비리를 뿌리까지 뽑아내기 위해 개발이익 환수를 확실하게 제도화하겠다. '기본주택'과 '누구나집'으로 원하는 국민 모두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