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실적 'KSS해운' 사상 첫 3000억원 매출 눈앞

나건웅 2021. 11. 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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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강소 해운사로 꼽히는 KSS해운이 올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금 추세라면 올해 결산에서 창사 이래 첫 ‘매출 3000억원’이 확실시된다.

KSS해운은 11월 2일 연결 기준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290억원, 영업이익은 433억원을 실현했다고 잠정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3.5%, 영업이익은 17.6% 늘어났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4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Very Large Gas Carrier)’이 자리한다. KSS해운은 올해 상반기 VLGC 4척을 투입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VLGC ‘가스 가즈’호 추가 인수에 성공하면서 매출이 크게 뛰었다. 가스 가즈호는 글로벌 1위 LPG 트레이딩 기업 BGN그룹과의 장기 운송 계약에 투입된다.

KSS해운 관계자는 “신조 VLGC 5척 투입에 힘입어 올해는 매출 3100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을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2023년까지 친환경 이중 연료 추진 엔진(Dual Fuel Engine)이 장착된 선박 4척을 추가로 인수하게 되면 실적 경신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SS해운은 1969년 창업한 해운사다. 가스, 케미컬(화학) 등을 나르는 ‘특수 화물 운송업’에 초점을 맞춘 해운사로 여타 기업과 차별화된다. 주요 사업인 LPG 운송업은 미국·중동의 LPG를 아시아·유럽으로 나르는 데 특화돼 있다. LPG, 암모니아, 메탄올 등 친환경 원료를 운송하는 선사로서 ESG 개념이 대두되기 이전부터 황산화물 저감장치(Scrubber),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SCR) 등을 선제 도입한 회사로 유명하다.

[나건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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