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폴로·토리버치 진열대 밝히는 'K조명' KH 필룩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명품 업체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복소비 심리가 명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조명은 매장에서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 1990년부터 조명사업을 시작한 KH 필룩스는 다수의 명품 업체에 조명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엔 루브르 박물관에도 조명을 공급했고,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프라다의 매장을 빍히기도 했다. 장준 KH 필룩스 조명해외사업본부장은 “최근에는 패션 브랜드 자라, 코치, 폴로랄프로렌, 토리버치에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뉴얼되는 해외 명품관에도 새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상무는 “자라의 경우는 우리가 만든 제품을 스페인의 본사로 보낸다. 본사에서는 해외 매장으로 각종 집기를 보낼 때 우리가 만든 조명도 함께 보낸다”며 “자라를 비롯해 코치, 폴로랄프로렌, 토리버치는 전 세계 주요 매장에서 모두 우리의 조명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신제품 NDF 시리즈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해외시장 매출액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KH 필룩스의 조명은 인천국제공항, 하남 스타필드,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강원랜드, 그랜드하얏트호텔, 워커힐호텔, 롯데호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한남동 유엔빌리지, 판교 NHN 사옥 등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에 공급되고 있다.
KH 필룩스의 한우근 대표는 “지난 4월 사명을 KH 필룩스로 변경하면서 경영 혁신과 새로운 도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독창적인 명품 조명 브랜드 업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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