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공주택사업, 은평 증산4구역 등 4곳 확정

김기진 2021. 11. 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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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2·4 공급 대책 핵심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첫 예정지구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과 연신내역, 도봉구 쌍문역 동측, 방학역 등 4곳을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앞으로 주민 의견 청취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지구 지정 절차를 밟는다. 2023년 사전청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복합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도해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준공업 지역 등 도심 내 노후 지역을 아파트 등으로 고밀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존 민간 재개발에 비해 사업 속도가 빠르고 원주민 분담금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는 이번 예비지구 지정을 계기로 다른 후보지들의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정부가 56개 후보 지역을 발표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예정지구로 선정된 곳이 4곳에 불과한 데다 나머지 지역 중 일부는 주민 간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정부 목표대로 주택 공급이 수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32호 (2021.11.03~2021.11.0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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