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식용 개 따로 키우지 않나"..황교익 "사람으로 치면 인종차별"

허미담 2021. 11. 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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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식용 개는 따로 키우지 않냐'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인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윤석열식의 분류는 반문명적"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해 "마치 식용으로 써도 되는 개는 따로 있고, 우리가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들은 (식용이) 아니다 하는 발언이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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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다 귀여운 강아지인데 듣기 거북"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식용 개는 따로 키우지 않냐'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인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윤석열식의 분류는 반문명적"이라고 비판했다.

황 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식용견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그냥 개인데, 식용으로 키워질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당내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개 식용 문제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유 전 의원이 개 식용 문제에 대해 묻자 윤 전 총장은 "개인적으로 (개 식용에) 반대하지만, 국가 시책으로 하는 데 대해선 많은 분의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또 "반려동물을 키우고 사랑하는 반려인 인구가 1500만명쯤 돼서 개 식용 문제에 굉장히 민감하다"며 "반려동물 학대와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반려동물을 학대하는 게 아니고, 식용 개라는 건 따로 키우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유 전 의원은 "따로 키우는 식용 개는 같은 개 아니냐"고 지적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경기도 수원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경기도 선대위 및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황 씨는 윤 전 총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개 식용 산업 종사자의 주장과 똑같다. 반려견과 식용견을 구별해서 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분류는) 사람으로 치면 인종차별과 유사하다. 세상의 모든 개는 똑같은 개"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해 "마치 식용으로 써도 되는 개는 따로 있고, 우리가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들은 (식용이) 아니다 하는 발언이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다 귀엽고 똑같은 강아지인데 식용 개는 도살하고 먹어도 된다는 식으로 말하니 듣기 굉장히 거북했다"고 직격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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