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업계, '배터리 산업의 날 선포'..금탑산업훈장에 전영현 삼성SDI 사장

황윤주 2021. 11.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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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지산업협회(KBIA)가 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가 신성장산업인 이차전지(배터리) 산업의 성과와 위상을 기념하기 위해 '배터리 산업의 날'을 지정하고, 이차전지 산업 유공자를 대상으로 포상식을 진행했다.

KBIA는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배터리 산업의 날' 제정을 선포하고 유공자 포상식 등 부대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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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산업 포상 규모와 훈격 대폭 상승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한국전지산업협회(KBIA)가 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가 신성장산업인 이차전지(배터리) 산업의 성과와 위상을 기념하기 위해 '배터리 산업의 날'을 지정하고, 이차전지 산업 유공자를 대상으로 포상식을 진행했다.

KBIA는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배터리 산업의 날' 제정을 선포하고 유공자 포상식 등 부대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KBIA 회장(삼성SDI 사장)을 비롯한 임원사 대표, 산업부 주영준 실장, 유공자 포상자 25명 등이 참석했다.

전영현 KBIA 회장은 '배터리 산업의 날' 선포식에서 "우리나라 배터리산업은 지난해 75억 달러를 수출하고 국내기업의 생산액이 2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국가 주력 산업 중 하나가 되었다"며 "현재 수주 잔고는 370조원이고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배터리 산업의 날(11월 1일)' 선포식으로 시작했다. 배터리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종사자의 사기 진작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어 이차전지 산업 유공자 25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식도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금탑산업훈장에 전영현 삼성SDI 사장을 비롯해 총 25점에 대한 포상식이 이루어졌다.

이차전지 산업은 글로벌 1위의 국제적 위상뿐만 아니라,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대표산업으로 그 상징성이 인정되어 이번에 포상 규모와 훈격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이차전지 산업에 수여되는 금탑산업훈장에는 삼성SDI가 선정됐다.

2점의 산업 포장에는 다수의 음극재, 양극재 제품 개발로 수출 확대에 기여한 김도형 포스코케미칼의 상무와 양극재 개발 및 양산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임동준 한국유미코아 회장이 선정됐으며, 어서 박선홍 엘앤에프 연구소장, 이수행 SK아이이테크놀로지 본부장이 대통령 표창을, 이상민 한국전지연구원 센터장, 박헌수 대주전자재료 수석연구원, 손범석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수석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KBIA는 매년 11월 1일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유공자 포상식을 비롯해 배터리산업 비전포럼, 국·내외 유관기관 협력행사(MOU 등), 우수회원사 포상, 전체 회원사 네트워킹 만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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