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코세페다!..할인·이벤트 다 나와 [싹·다·정]

조민영 2021. 11. 1. 13: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싹.다.정]은 쏟아지는 뉴스와 정보의 홍수 속에 더 갈피를 못 잡겠는 일들,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나 사건, 복잡한 정책 등에 대한 궁금증과 정보를 싹 다 모아, 다정히 풀어드리는 코너입니다. 궁금한 일, 정리해줬으면 하는 이슈가 있다면 언제든 문을 두드려주세요.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1일 개막했습니다. 정부와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5일까지 2주 동안 열리는데요. ‘위드 코로나’ 시작과 더불어 열리는 만큼 이번 행사에 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큽니다. 참가 업체도 역대 최대 규모라죠. 스마트폰, 가전, 자동차, 의류, 화장품, 가구 등 개별 소비재 제조업체 1179개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전통시장과 백화점 등 유통업체, 신용카드사, 숙박·외식업체 등까지 모두 2053개 업체가 올해 행사에 참여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종류의 할인 행사와 경품, 사은품 이벤트가 마련된 것이어서 너무 복잡하기도 한데요.

그래서 [싹.다.정]이 제품군별, 이용하는 매장별(온·오프, 백화점·마트·시장 등), 소비 방식별(카드·상품권 등)로 혜택을 정리해봤습니다. 늘 그렇듯 세일은 품목마다 크고 작게 다릅니다. 쇼핑 전 업체별 구체적인 정보 확인은 필수인 거 아시죠?

할인 차종 뭐 있나…반값 가구, 패션 최대 80% 할인도

소비재 가운데 가격대가 가장 높은 건 아무래도 자동차입니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수천만원대 품목인 만큼 가격 할인 정보가 특히 소중한데요. 현대차(그랜저 최대 10% 등), 기아차(스포티지 등 최대 7%), 르노삼성(XM3 최대 200만원 등), 쉐보레(주요 차종 선착순 10%), 쌍용차(티볼리 등 최대10%) 등 국내 완성차업체 모두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내걸고 있습니다. 다만 할인 대상이 비인기 모델에 국한됐거나 생산 월에 따라 최신 제품은 할인폭이 낮거나 제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할인 대수도 정해져 있어 선착순인 게 대부분인 만큼 미리 확인은 필수입니다. 한국, 금호, 넥센 등 타이어 3개사는 사계절 및 윈터 타이어를 20∼40% 할인 판매하고, 주유권 등 사은품도 증정하고 있습니다. 노후 타이어 교체를 생각했다면 좋은 기회겠지요.


가전·디지털 업계의 강자 삼성전자, LG전자 등도 다양한 할인, 기획 행사를 내걸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코세페 기간보다 더 긴 ‘삼성 위크’(10월 25일~11월 30일)를 열어 갤럭시Z플립부터 TV, 냉장고, 세탁기 등 베스트셀러 제품을 정가 대비 최대 30% 안팎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고요. 할인 외에 경품 추첨 이벤트 등도 다양합니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도 TV, 세탁기 등은 물론 캠핑·로봇 가전 등까지 다양한 제품에 대해 할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품목별 할인 제품을 보려면 코세페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index.asp)에서 세일 상품을 검색해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구 업계 할인 폭도 큽니다. 현대리바트, 장수산업, 에몬스 등 29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데요. 침대, 소파, 테이블, 의자 등 주요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옷 신발 가방 등 할인 행사도 이미 핫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코리아패션 마켓 시즌 4’인데요, 탠디·베네통·블랙야크·지오다노 등 온·오프라인 386개 브랜드가 참여해 품목에 따라 최대 80% 할인을 진행 중입니다. 롭스·스킨푸드 등 화장품 업체 201곳도 최대 60% 할인이나 1+1행사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세일 쇼핑, 그래서 어디? 라이브세일쇼도 합니다
대형 가전이나 자동차 등은 개별 판매 대리점 등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크고 작은 소비재 쇼핑은 역시나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통할 수밖에 없지요. 브랜드 세일에 더해 유통업체 별로도 할인·이벤트가 있는 만큼 의외의 ‘득템’도 가능합니다.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등 백화점은 패션마켓 할인 행사와 함께 아래 표와 같은 최대 36% 사은 혜택이나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라지만 사람이 많이 몰리는 오프라인 쇼핑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대신 온라인 행사는 더욱 다양합니다. G마켓, 11번가, 롯데on, 인터파크 등 온라인업체 527개사는 최대 70% 할인 및 30% 할인쿠폰 제공 등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웬만한 온라인 쇼핑몰은 다 참여하는 만큼 본인이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이나 앱 등에서 행사 정보를 확인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 겁니다.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몰 및 TV홈쇼핑 5개사(공영홈쇼핑, 롯데온, 롯데홈쇼핑, 인터파크, 현대홈쇼핑)가 코세페 기간에 맞춰 라이브 세일쇼를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결제금액에 10%를 할인해주는 식인데요. 쇼핑몰별 세일쇼 일정은 위 사진 속 편성표를 확인해보세요.

이번 코세페에는 배달 앱도 처음으로 참여합니다. 배달의민족이 프랜차이즈 기업 10곳과 손잡고 진행하는 쇼핑라이브인데요, 던킨 도너츠·아딸 떡볶이·7번가 피자 등 상품권을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주말 뜨거웠던 이마트의 한우 50% 할인 행사와 같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식료품, 농축수산물 등 할인 행사도 이어집니다. 편의점도 인기 상품 1+1이나 2+1 행사를 확대하고 결제 할인 등을 제공하는 만큼 미리 확인해보면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마트24 제공
정부도 동참, 소비쿠폰부터 온누리상품권 할인 판매까지
카드사별 할인 혜택도 추가 제공됩니다. 가맹점별로 2~6개월 무이자 할부나 캐시백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진행 중인 만큼 쇼핑할 때 꼭 혜택 적용 카드를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여행·숙박 등 할인 혜택도 있습니다. 정부의 소비쿠폰 사업과 더불어 혜택이 주어지는 건데요. 온라인을 통해 예매할 경우 숙박 2만~3만원 할인 행사부터 박물관 40% 할인, 미술 전시 온라인예매 시 최대 5000원 할인 등입니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전 노선에 대해 최대 88% 할인하고, 신라스테이와 한화리조트 등 주요 호텔도 일정에 따라 최대 55% 할인에 들어갑니다. 영화관도 1인당 각 6000원, 공연 온라인 예매 시에도 8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되고 있지요.

코세페를 맞아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특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할인 판매는 5일까지 진행되는데, 시중은행 16곳에서 월 30만원 한도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가지고 현금으로만 구매해야 합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10% 할인 판매가 이뤄집니다. 온누리상품권은 농협, 체크페이 등 은행과 간편결제 앱 22곳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