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팀 황선홍' 한국, 싱가포르 대파하고 U23 아시안컵 본선행

김정용 기자 2021. 10. 3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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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이 부임 한달 만에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31일 싱가포르의 잘란베사르 스타디움에서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최종전을 가진 한국이 싱가포르를 5-1로 꺾었다.

한국은 지난 네 차례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기록했다.

후반 12분 한국이 대회 유일한 실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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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남자 U23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이 부임 한달 만에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31일 싱가포르의 잘란베사르 스타디움에서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최종전을 가진 한국이 싱가포르를 5-1로 꺾었다.


이로써 팀 황선홍이 3전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앞서 필리핀에 3-0, 동티모르에 6-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본선은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16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은 지난 네 차례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기록했다.


최전방은 앞선 두 경기와 마찬가지로 김찬이 맡았다. 양 측면은 박정인과 조상준, 미드필드는 구본철, 고재현, 권혁규가 배치됐다. 포백은 이규혁, 김주성, 이상민, 최준이 구성했고 골키퍼는 이광연이었다.


전반 3분 김찬이 문전에서 깔끔하게 받아 넣은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3분 뒤 조상준이 점수차를 벌렸다. 고재현의 스루 패스를 받아 탁월한 스피드로 수비 배후를 공략해 오른발 땅볼슛을 깔끔하게 밀어 넣었다.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기습적 땅볼 패스를 받은 이규혁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고 공을 올렸다. 혼전 중 박정인을 맞은 공이 골라인을 통과하면서 한국이 본격적으로 승리를 굳혀나갔다.


전반 35분 이규혁의 폭발적인 드리블 후 스루패스를 받은 김찬이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파포스트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40분 박정인과 최준이 부산아이파크 동료답게 환상적인 호흡으로 골을 추가했다. 박정인이 오른쪽으로 공을 전개한 뒤 문전으로 뛰어들었다. 최준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박정인이 몸을 날리며 밀어 넣었다.


후반전은 한동안 답답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으나 후반 7분 최준의 골로 다시 한국이 득점을 재개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최준의 패스를 받고 침투한 조상준의 슛은 수비수가 간신히 걷어냈으나, 이를 최준이 받아 왼발로 차 넣었다.


후반 12분 한국이 대회 유일한 실점을 내줬다. 싱가포르의 속공은 일단 저지했는데, 수비수 무함마드 누르아담이 오버래핑하며 패스를 받자마자 왼발로 절묘하게 감아 찬 중거리 슛은 막지 못했다.


경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후반 24분 김세윤의 크로스에 이은 서진수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득점에 실패한 한국이 4골차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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