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누누 감독 '경질 논의' 시작.. 당장 자를수도

김정용 기자 2021. 10. 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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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산투 토트넘홋스퍼 감독을 향한 서포터들의 경질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마침내 구단 수뇌부가 경질 논의에 들어갔다는 현지 관측이 나온다.

3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즉시 누누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수뇌부는 패배 이튿날(현지 기준) 누누 감독의 거취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막판 주제 무리뉴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긴 탐색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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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산투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누누 산투 토트넘홋스퍼 감독을 향한 서포터들의 경질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마침내 구단 수뇌부가 경질 논의에 들어갔다는 현지 관측이 나온다.


3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즉시 누누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홈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0-3 대패를 당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수뇌부는 패배 이튿날(현지 기준) 누누 감독의 거취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결론에 따라서는 지체 없이 감독을 바꿀 수도 있다.


토트넘은 최근 2연패를 당했을 뿐 아니라 매 경기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 받고 있다. 토트넘의 순위는 8위로 여전히 최악은 아니지만, 경기당 득점력이 평균 0.9골에 불과할 정도로 형편 없는 공격이 도마에 올랐다. 슈퍼스타 공격수 해리 케인이 시즌 1골에 그쳤다. 손흥민이 그나마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경기가 거듭될수록 힘에 부치는 기색을 보이고 있다.


홈 팬들이 누누 감독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야유를 퍼부을 정도로 민심이 돌아섰다. 아예 누누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구호가 맨유전 도중 울려 퍼졌다. 또한 감독 경질 요구를 넘어, 다니엘 레비 회장을 겨냥해 "레비 물러가라"라는 구호가 나온 것이 감독 교체 논의를 가속화한 것으로 보인다.


누누 감독은 앞서 울버햄턴원더러스를 지휘한 바 있다. 지난 시즌 막판 주제 무리뉴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긴 탐색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부임한 지 고작 4개월 만에 실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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