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토론 마친 국민의힘 대선주자 4인 "이재명 이긴다" 한목소리

이현주 2021. 10. 3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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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벌인 마지막 토론회에서 자신들 모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이길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31일 제10차 합동토론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원희룡의 일감 주도 성장과 국가 찬스 기회 복지는 이재명의 기본소득과 기본주택을 이긴다"고 강조하며 "이재명은 진보도 좌파도 아니다. 거대하고 추악한 게이트 세력"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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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제10차 합동토론회가 열린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원희룡(왼쪽부터), 윤석열, 유승민,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토론 시작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31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벌인 마지막 토론회에서 자신들 모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이길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31일 제10차 합동토론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원희룡의 일감 주도 성장과 국가 찬스 기회 복지는 이재명의 기본소득과 기본주택을 이긴다"고 강조하며 "이재명은 진보도 좌파도 아니다. 거대하고 추악한 게이트 세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 전 지사는 "이재명의 교활한 가짜 얼굴을 벗기고 승리를 거둘 사람은 저 원희룡 뿐"이라며 "원희룡은 이재명을 잡는다. 원희룡을 본선 링에 4개월 동안 이재명과 일대일 대결에 선수로 출전시켜 달라"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을 이어 받은 홍준표 의원은 모든 여론 조사에서 이 후보를 이길 후보로 자신이 꼽혔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제 대세가 모두 홍준표로 굳어졌다"면서 "나머지 세 후보님들 잘 모시고 원팀으로 정권 교체를 꼭 하겠다"고 했다.

'100% 승리를 가져올 후보는 자신'이라면서 홍 의원은 "20대 대통령이 되면 힘들고 가난한고 어려운 서민을 돕는 약자를 위한 푸근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우리 4명 후보 중에 민주당 후보를, 이재명을 누가 압도할 수 있느냐"며 "유승민을 선택해주시면 반드시 이재명을 꺾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제10차 합동토론회가 열린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원희룡(왼쪽부터), 윤석열, 유승민,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토론 시작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1.10.31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 전 의원은 또한 "도덕성, 정책, 토론에서 이재명을 압도하겠다"며 "여러분의 정권 교체 열망, 반드시 풀어드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쓰는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끝으로 마무리 발언을 한 윤 전 총장은 "불의와 위선의 정권을 교체해 국민들께 주권을 되돌려드리고 법치와 상식과 공정을 기반으로 해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 경제의 번영을 일으키는 토대를 제가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5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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