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종합] 승격PO 도전자는 2위 안양, 3위 대전, 4위 전남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하나원큐 K리그2 2021 정규리그가 끝났다. 우승팀 김천상무가 일찌감치 승격 자격을 얻은 가운데 2위 FC안양, 3위 대전하나시티즌, 4위 전남드래곤즈다.

31일 최종전에서 안양이 2위를 지켰다. 안양이 패배하고 3위 대전이 승리했다면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안양은 최하위 부천FC에 4-1 대승을 거뒀고, 힘을 빼기로 결정한 대전은 6위 경남FC 원정에서 0-1 패배를 감수했다. 결국 안양이 승점 62점으로 2위, 대전이 승점 58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4위가 결정돼 있던 전남 역시 힘을 빼고 안산그리너스를 상대했다. 전남은 2-3으로 패배했다. 전남의 최종 승점은 52점이다.

이로써 승격 플레이오프에 도전하는 팀은 2위 안양, 3위 대전, 4위 전남 순으로 결정됐다. 먼저 11월 3일 대전과 전남이 대전 홈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자가 11월 7일 안양 홈에서 안양과 승격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한 한 팀은 K리그1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자격을 갖게 된다.

부산아이파크는 김천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충남아산은 서울이랜드FC를 2-1로 꺾으며 8위를 유지했고, 서울이랜드는 9위를 기록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