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인·팝콘 취식 극장가 일상 회복.. 연말 개봉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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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의 일상 회복이 시작됐다.
11월부터 영화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고, 일부 상영관에서 팝콘도 먹을 수 있게 된다.
극장을 찾는 관객이 늘 것이란 기대감은 커지는 가운데 한국 영화들도 연말에 맞춰 개봉일을 준비하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1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521개 극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권이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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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의 일상 회복이 시작됐다. 11월부터 영화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고, 일부 상영관에서 팝콘도 먹을 수 있게 된다. 극장을 찾는 관객이 늘 것이란 기대감은 커지는 가운데 한국 영화들도 연말에 맞춰 개봉일을 준비하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1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521개 극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권이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1주간 1명이 2매까지 받을 수 있다. CGV는 심야 시간대 영화를 편성하고, 1일부터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백신패스관’을 운영한다. 해당 상영관에서는 팝콘이나 핫도그 등을 먹을 수 있고, 띄어 앉기도 해제된다.
일상 회복 움직임과 함께 11, 12월 관객들을 찾아갈 한국 영화의 라인업도 하나둘 정해지고 있다. 현재 개봉일이 가장 빠른 한국 영화는 10일 개봉하는 범죄 액션극 ‘강릉’이다.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조직들의 야망과 음모를 그린 작품이다. 17일에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의 로맨스를 코믹하게 그려낸 ‘장르만 로맨스’가 공개된다. 24일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가 상영된다. 한지민, 이동욱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끈 ‘해피 뉴 이어’는 12월 개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는 개봉이 1년 넘게 연기된 상태다. 지난해 개봉 예정이었던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과 류승룡, 염정아가 출연하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개봉일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해외 블록버스터급 영화로는 마블의 ‘이터널스’가 3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도 12월 중 개봉될 예정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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