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를 거둬야' 충남 아산과 서울 이랜드, 시즌 최종전서 맞대결
K리그2(2부) 충남 아산과 서울 이랜드가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순위를 한 단계라도 더 끌어올리기 위해 격돌한다.
K리그2는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이 정해졌다. 김천 상무는 일찌감치 리그 우승으로 K리그1(1부) 다이렉트 승격을 이뤄냈다. 정규시즌은 31일을 기점으로 모든 일정이 종료된다. 이제는 1부 승격을 위한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안양과 대전, 전남이 승격 플레이오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위권 팀과는 별개로 하위권 팀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경쟁에 나선다. 충남 아산과 서울 이랜드는 31일 오후 3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3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충남 아산은 리그 8위(승점 38·10승 8무 17패)고, 서울 이랜드는 리그 9위(승점 37·8승 13무 14패)다. 두 팀의 승점은 단 한 점 차로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하지만 두 팀은 6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마지막 피날레를 원한다. 현재 리그 6위는 승점 40을 기록하고 있는 경남이다. 7위는 같은 승점의 안산. 경남과 안산은 각각 최종전에서 대전과 전남을 상대한다. 경남과 안산이 패하고 충남 아산이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리그 6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서울 이랜드도 승점 3을 얻는다면 6위까지 3계단 상승할 수 있다.
충남 아산은 승리를 만끽한 지 오래다. 지난 8월 28일 부산과 27라운드 경기서 3-2로 승리한 게 현재까지 올 시즌 마지막 승리다. 이후 3무 5패만을 떠안으며 리그 5위에서 8위로 추락했다. 최근 대전과 경기에서는 유효슈팅 9개를 기록하며 3골을 터트렸다. 홈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에서 승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충남 아산에 비해 서울 이랜드는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23일 안산 원정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 9월 19일 대전과 30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기록한 후 5경기서 2무 3패로 부진했지만, 2달 만에 승점 3을 획득했다. 충남 아산을 잡고 2연승을 통해 시즌 순위를 더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다.
올 시즌 양 팀 맞대결에서는 충남 아산이 우위다. 충남 아산은 서울 이랜드와 3번 맞붙어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2승 모두 적지인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거뒀다. 아산 운동장에서는 비겼다.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넣은 4골 중 3골을 김인균(23)이 넣었다. 서울 이랜드는 충남 아산 상대로 김인성(32)이 넣은 한 골이 유일한 득점이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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