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 게임"-"유종의 미", 1위 결정전 앞둔 감독들의 생각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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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과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운명의 1위 결정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초반에 무너지면 게임이 끝나니까 삼성에 강했던 쿠에바스를 택했다. 한계 투구는 생각하고 있지만, 투구 개수와는 상관없이 과정만 보고 투수 운용 방안을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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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과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운명의 1위 결정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위 결정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 30일 열린 리그 최종전에서 나란히 승리, 76승 59패 9무 동률로 1위의 주인공을 가리지 못했다. 결국 신설된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두 팀은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고, 9승6패1무로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는 삼성의 홈에서 우승의 행방을 가리게 됐다.
우승이 걸린 단두대 매치. 6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과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의 타이틀이 걸린 가운데, 두 팀 감독은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을까.
삼성 허삼영 감독은 “양쪽 타선들이 흐름을 타고 있기 때문에 투수들이 제구 싸움이 중요할 것 같다. 어떤 경기가 전개될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내 허 감독은 “오늘은 하늘이 주신 기회이자 보너스 경기라 생각한다. 그만큼 선수들이 여유 있게 압박감 없이 자기 기량을 펼친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부담감을 느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오재일(1루수)-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2루수)-오선진(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마운드엔 올 시즌 26경기에 나와 14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한 원태인이 오른다. 원태인은 KT를 상대로도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6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허 감독은 원태인에 대해 “큰 경기에 강한 빅게임 피처다. 믿고 맡긴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KT 이강철 감독은 "오늘은 무승부 없이 끝장 승부를 봐야 해서 투수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쿠에바스가 얼마나 갈지가 관건이고, 연장까지 투수들 투입 계산은 다 해놨다"라면서 "마지막 경기라 굳이 선수들 미팅은 하지 않았다. 본인들이 잘 알 것이다. 정규시즌 마지막 대구 경기에서 좋지 못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라고 온 것 같다"라며 승리의 각오를 전했다.
이날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호잉(우익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쿠에바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론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97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쿠에바스가 사흘 전 7이닝 108구를 던진 뒤 이틀 만의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변수로 꼽힌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초반에 무너지면 게임이 끝나니까 삼성에 강했던 쿠에바스를 택했다. 한계 투구는 생각하고 있지만, 투구 개수와는 상관없이 과정만 보고 투수 운용 방안을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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