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리버풀 피한 토트넘, 리그컵 8강서 웨스트햄과 격돌

김평호 2021. 10. 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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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리그서 5패 째를 기록한 토트넘이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하게 됐다.

31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2021-22시즌 리그컵 8강 대진에 따르면 토트넘은 12월 예정된 준준결승에서 웨스트햄과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2007-08시즌 이후 14년 만에 리그컵 정상에 도전하는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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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시즌 이후 14년 만에 리그컵 정상 도전
웨스트햄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강호들과 일전 피해
손흥민의 토트넘이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 AP=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리그서 5패 째를 기록한 토트넘이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하게 됐다.


31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2021-22시즌 리그컵 8강 대진에 따르면 토트넘은 12월 예정된 준준결승에서 웨스트햄과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토트넘은 지난 28일 열린 번리와 16강전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07-08시즌 이후 14년 만에 리그컵 정상에 도전하는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가 절실하다.


수년 째 무관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이 대회 결승까지 올랐다가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하며 아쉽게 우승이 좌절됐다.


올 시즌은 맨체스터 시티가 16강서 탈락하면서 토트넘에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8강서 첼시, 리버풀, 아스날, 레스터 시티 등 부담스런 팀들과 맞대결을 피한 것도 호재다.


물론 8강 상대 웨스트햄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웨스트햄은 현재 5승 2무 2패(승점 17)로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0)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10라운드 결과에 따라 5위권 팀들과 격차를 좀 더 벌릴 수 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9라운드 원정서 0-1로 패한 바 있어 결코 쉬운 대진은 아니다. 물론 첼시나 리버풀을 상대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평가다.


10라운드 맨유와 홈경기를 패하며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8위까지 추락하며 벌써 리그 우승권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나마 확률이 높은 리그컵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또 다른 우승후보 첼시는 브렌트포드, 리버풀은 레스터시티와 각각 준준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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