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어깨 통증, 1위 결정전 삼성의 키스톤 콤비는 김지찬-오선진

윤승재 2021. 10. 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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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가 1위 결정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 입은 어깨 통증 때문이다.

김상수가 어깨 통증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상수는 전날 NC와의 최종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오선진과 이른 시간에 교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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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가 1위 결정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 입은 어깨 통증 때문이다. 

삼성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운명의 1위 결정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 30일 열린 리그 최종전에서 나란히 승리, 76승 59패 9무 동률로 1위의 주인공을 가리지 못했다. 결국 신설된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두 팀은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고, 9승6패1무로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는 삼성의 홈에서 우승의 행방을 가리게 됐다. 

우승이 달린 단두대 매치, 이날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올 시즌 26경기에 나와 14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한 원태인은 KT를 상대로도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6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오재일(1루수)-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2루수)-오선진(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키스톤 콤비 중책은 김지찬과 오선진이 맡는다. 김상수가 어깨 통증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상수는 전날 NC와의 최종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오선진과 이른 시간에 교체된 바 있다. 허삼영 감독은 “슬라이딩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후반에 대타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날 투구에 쇄골 부분을 맞은 강민호는 선발 출전한다. 전날 경기에서도 큰 무리 없이 경기 후반까지 나서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허삼영 감독은 “통증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라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강민호의 선발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불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선발 자원 몽고메리도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전날 4이닝 이상을 던진 최채흥을 제외한다면 모든 불펜 투수들이 출격할 수 있다. 허삼영 감독은 “상황에 맞게끔 투수들을 투입할 생각이다. 제일 중요한 건 원태인이 언제까지 자기 공을 꾸준히 던질 수 있냐다. 선수들 모두 준비는 돼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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