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m 전력질주 데뷔골' 이재성 "전북현대 떠난 뒤 노력한 결실.." 

허인회 기자 2021. 10. 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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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을 넣은 이재성(마인츠)이 유럽으로 진출하던 때를 돌아봤다.

이재성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오니시보가 먼 거리를 돌파해 슈팅을 시도하자 상대 골키퍼가 쳐냈고, 기회를 노린 이재성이 골문 안으로 그대로 밀어 넣었다.

이재성의 시즌 첫 골이자 마인츠 데뷔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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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마인츠). 마인츠 공식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데뷔골을 넣은 이재성(마인츠)이 유럽으로 진출하던 때를 돌아봤다.


30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에 위치한 슈코 아레나에서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를 가진 마인츠가 아르미니아빌레펠트를 2-1로 꺾었다. 승점 16점이 된 마인츠는 승점 5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동료의 전진 패스를 흘려 카림 오니시보에게 공을 전달한 뒤 상대 선수의 압박을 피해 페널티박스로 질주했다. 오니시보가 먼 거리를 돌파해 슈팅을 시도하자 상대 골키퍼가 쳐냈고, 기회를 노린 이재성이 골문 안으로 그대로 밀어 넣었다. 이재성의 시즌 첫 골이자 마인츠 데뷔골이었다. 이재성은 후반 32분 레안드로 바헤이로와 교체되기 전까지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재성은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에 도움이 되는 골을 넣을 수 있어 기쁘다. 무엇보다도 가족뿐만 아니라 많은 팬 분 들이 함께 진심으로 기뻐해주시는 것 같아 더욱 더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독일 1부에서 넣은 골의 의미를 묻자 그는 "많은 의미를 가진 골인 것 같다. 전북현대를 떠나 유럽에 나올 때를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 많은 것을 포기하고 나왔다. 이후 1부리그를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오늘 같은 날이 와서 기쁘다. 많이 기다렸던 순간이었기에 참 좋았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60미터 가까이 전력 질주한 뒤 맛본 골이기도 하다. 이재성은 "역습 상황에서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운이 좋게 제 앞으로 공이 떨어져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먼 거리를 열심히 뛴 보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성은 "사실 오늘 경기 전부터 동료들이 골 넣을 것 같다고 얘기해줬는데 동료들 말대로 진짜 골을 넣어서 함께 기뻐했다. 경기 후 모두 저의 첫 골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감독님과 코치님들 또한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었고 오늘 경기 잘했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며 동료들과 감독의 반응에 대해 말했다.


다가오는 뮌헨글라드바흐전 각오도 드러냈다. 이재성은 "지금 제게 찾아온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매 경기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매 경기가 저희 팀에 중요하기 때문에 한 주간 훈련을 통해 잘 준비해야 한다. 팬 분들이 보고 기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어느 곳에 있든 늘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마인츠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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