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공 못 치겠다" 신인왕 후보 최준용, 20홀드에 세부 기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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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신인상 수상 유력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준용은 30일 사직 LG전에서 구원 등판해 올 시즌 20홀드를 달성했다.
올 시즌 44경기에 구원 등판한 최준용은 4승 2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85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20을 기록했다.
신인상 수상 후보인 최준용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20홀드를 올리며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도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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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올 시즌 신인상 수상 유력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준용은 30일 사직 LG전에서 구원 등판해 올 시즌 20홀드를 달성했다. 이날 4-1로 앞선 8회 초 마운드에 오른 그는 최고 151km/h의 직구를 앞세워 홀드를 올렸다. 지난 15일 사직 LG전에서 19홀드를 달성한 뒤로는 홀드 기회가 좀처럼 생기지 않았는데, 이후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동점 상황에 나선 그는 어렵게 찾아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올 시즌 신인상 수상을 노리는 그는 역대 신인상 수상자 가운데 최다 홀드 기록인 2007년 임태훈(두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 44경기에 구원 등판한 최준용은 4승 2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85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20을 기록했다. 지난 8월 11일 창원 NC전부터는 23경기 연속 비자책 투구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9월에는 한 달 동안 나선 11경기에서 8홀드, 평균자책점 0.00(11⅓이닝 무실점) WHIP 1.06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구단이 선정한 월간 최우수 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최준용은 올 시즌 롯데의 대표적인 수확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미래에는 마무리 투수를 꿈꾸는 그는 올 시즌 김원중 앞에 나서는 셋업맨으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이에 대해 래리 서튼 감독은 "최준용이 등판하는 상황은 대부분 높은 압박감을 느낄 수 있는 경우이거나 상대의 가장 좋은 라인업과 맞붙어야 하는 때다. KBO리그의 8회에 나서는 필승조 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선수일 거다"라며 "그 역할을 최준용만큼 꾸준하게 잘 하고 있는 선수도 몇 명 없을 거다"라고 봤다.
서튼 감독만 최준용의 투구를 높게 평가하는 건 아니다. SSG 랜더스의 다큐멘터리 방송인 OBS경인TV '돌아온 불타는 그라운드 2021'에 출연한 추신수는 사직야구장에서 마주친 최준용에게 "네 공 못 치겠다. 공이 살벌하다. 몇 살이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최준용은 구단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초등학교 동문 선배님이셔서 좋게 말씀해 주신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최준용을 상대로 5타수 1안타 1삼진에 그쳤다.
신인상 수상 후보인 최준용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20홀드를 올리며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도 평가받는다. 20홀드라는 상징적인 기록도 뛰어난 투구에서 비롯했지만, 최준용은 세부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냈다. 불펜 투수를 평가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승리확률기여합산(WPA, 스포츠투아이 기준) 부문에서는 3.06으로 리그 전체 불펜 가운데 6위에 올랐다. 마무리 투수를 제외하면 2위인데, 올 시즌 34홀드로 홀드 부문 1위에 오른 장현식(KIA, 3.23)만이 그의 위에 있다. 홀드 27개로 이 부문 공동 2위에 있는 주권(KT, 1.71)과 정우영(LG, 2.67)보다 위에 있다. KBO 통계전문사이트 스탯티즈를 기준으로 보면 최준용은 마무리 투수를 제외하면 1위다. 위에는 오승환(삼성, 4.31)과 정해영(KIA, 2.88)뿐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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