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코로나19 양성..휴스턴 WS 포수 엔트리 교체

코로나19 감염 문제로 월드시리즈 엔트리에서 빠지게 된 휴스턴 포수 카스트로. [AP=연합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로스터를 교체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간) 휴스턴의 포스 제이슨 카스트로(3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로 WS 로스터 제외되고 포수 개럿 스텁스(28)가 빈자리를 대신한다고 밝혔다.

휴스턴은 이날 열리는 WS 4차전 선발 포수로 마틴 말도나도를 발표했다. 카스트로가 빠진 직접적인 영향은 피했지만, 시리즈가 장기전으로 흘러갈 경우 악영향이 예상된다. 카스트로는 통산(11년) 918경기를 뛴 경력자. 올 시즌엔 66경기를 소화, 말도나도에 이은 팀의 두 번째 포수 옵션이었다. 반면 갑작스럽게 WS 엔트리에 등록된 스텁스는 MLB 통산 51경기, 올해 18경기 출전에 그친다.

한편 WS는 3차전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승 1패로 우위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