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공동 37위 점프~"..펜드리스 '이틀 선두'

노우래 2021. 10. 3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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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35·키움증권·사진)의 분전이다.

3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로열골프장(파71ㆍ6828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6차전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셋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7위(5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루카스 허버트(호주) 3위(13언더파 200타), 패트릭 로저스와 빈센트 웨일리(이상 미국)가 공동 4위(12언더파 201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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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 셋째날 대니 리 2위, 허버트 3위, 리드는 공동 17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배상문(35·키움증권·사진)의 분전이다.

3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로열골프장(파71ㆍ6828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6차전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셋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7위(5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이틀 연속 선두(17언더파 196타)를 질주했고, 대니 리(뉴질랜드)는 2위(14언더파 199타)에서 추격 중이다.

배상문은 9타 차 공동 46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번홀(파4)에서 러프를 전전하며 더블보기의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5, 7, 9, 11번홀 ‘3쌍의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최종일을 기약했다. 지난 8월 배러큐다챔피언십 69위 이후 새 시즌 첫 무대에서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테일러 펜드리스가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 셋째날 18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우샘프턴(버뮤다)=Getty images/멀티비츠

펜드리스가 7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냈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04.5야드이 장타와 그린적중률 77.78%가 동력이다. 대니 리도 6타를 줄이며 선두를 3타 차로 쫓고 있다. 루카스 허버트(호주) 3위(13언더파 200타), 패트릭 로저스와 빈센트 웨일리(이상 미국)가 공동 4위(12언더파 201타)에 자리했다. 패트릭 리드(미국) 공동 17위(8언더파 205타), 노승열(30·지벤트)이 공동 43위(4언더파 209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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