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전 경기 출장' 프라이부르크, 10경기 무패 행진..구단 기록과 타이

조효종 기자 2021. 10. 31. 0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라이부르크가 독일 분데스리가 10경기 무패에 성공하며 구단 역대 최고 기록에 다가섰다.

리그 10경기 무패는 프라이부르크 구단 역사상 리그 최다 무패 타이 기록이다.

프라이부르크는 11월 6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을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우영(왼쪽부터 두 번째, 프라이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프라이부르크가 독일 분데스리가 10경기 무패에 성공하며 구단 역대 최고 기록에 다가섰다.


30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가 그로이터퓌르트를 3-1로 꺾었다. 전반 20분 상대 수비수 사이먼 아스타가 자책골을 넣었고, 전반 39분 니콜라스 회플러가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29분 상대 윙어 제이미 레벨링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5분 뒤 빈첸초 그리포가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고 승리했다.


리그 10경기 무패 기록을 달성하는 승리였다. 프라이부르크는 1라운드였던 아르미니아빌레펠트와의 무승부를 시작으로 6승 4무를 거두고 있다. 현재 3위인 프라이부르크보다 위에 있는 리그 양강 1위 바이에른 뮌헨(8승 1무 1패), 2위 보루시아도르트문트(8승 2패)도 이루지 못한 성과다.


짠물 수비가 큰 효과를 봤다. 프라이부르크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적은 7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다. 경기당 1실점도 내주지 않았다. 최소 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점 획득에 필요한 득점을 뽑아내다 보니 패배가 없었다. 정우영도 주득점원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주전 윙어로 자리매김한 정우영은 리그 전 경기(9선발 1교체)에 나서 3골을 넣으며 구단의 무패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팀 내 리그 득점 공동 1위다.


리그 10경기 무패는 프라이부르크 구단 역사상 리그 최다 무패 타이 기록이다. 가장 최근 10경기 동안 지지 않은 시기는 9년 전이었다. 2012년 3월 2011-2012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샬케04전 2-1 승리를 시작으로 33라운드 쾰른전 4-1 승리까지 패하지 않았고, 34라운드 도르트문트에 0-4로 패하며 무패가 끊긴 바 있다. 당시 기록도 현재와 같은 6승 4무였다.


한 경기만 더 패하지 않는다면 현재 선수단은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다. 다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프라이부르크는 11월 6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을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