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데뷔골+최고평점' 마인츠, 빌레펠트 2-1로 꺾고 5위 도약

조효종 기자 2021. 10. 3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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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마인츠05에 입단한 이재성이 시즌 첫 골이자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 25분 이재성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4분 마인츠가 다시 경기를 앞서나가는 골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마인츠 데뷔골을 신고한 데 이어 결승골에도 기여한 이재성은 후반 32분 레안드로 바헤이로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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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왼쪽, 마인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올여름 마인츠05에 입단한 이재성이 시즌 첫 골이자 데뷔골을 터뜨렸다.


30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에 위치한 슈코 아레나에서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를 가진 마인츠가 아르미니아빌레펠트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16점이 된 마인츠는 경기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4위 바이어레버쿠젠(승점 17)과 격차는 1점이다. 아직 1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8위 RB라이프치히(승점 14)에만 순위를 내줄 가능성이 남아있다. 


전반 25분 이재성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선수가 압박하자 도미니크 코어의 전진 패스를 재치있게 흘려 동료 카림 오니시보에게 전달했다. 오니시보가 먼 거리를 돌파해 슈팅까지 마무리하는 동안 이재성도 끝까지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했다. 상대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자 이재성이 공을 따내 골대로 차 넣었다.


전반 42분 빌레펠트가 동점골을 넣었다. 마인츠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이 이어진 이후 높이 뜬 공을 마누엘 프리틀이 머리로 떨어뜨렸다. 그라운드 맞고 튄 공을 야콥 바레트 라우르센이 발리 슛으로 이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4분 마인츠가 다시 경기를 앞서나가는 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수비 이후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이재성이 전방으로 공을 보냈다. 상대 센터백 아모스 피퍼가 빠르게 공을 처리하지 않은 사이 공격수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포기하지 않고 달려들어 공을 차지했고, 골키퍼와 일대일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마인츠 데뷔골을 신고한 데 이어 결승골에도 기여한 이재성은 후반 32분 레안드로 바헤이로와 교체됐다. 77분을 소화하는 동안 득점으로 연결된 슈팅 1회를 시도했고,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 3회, 태클 1회, 차단 1회를 성공시키며 수비에도 기여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산출한 이날 이재성의 평점은 7.7점으로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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