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단계적 '일상 회복' 내달 1일부터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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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내달 1일 자정부터 3단계에 걸친 '일상 회복'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일상으로의 회복은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1단계), 대규모 행사 허용(2단계), 사적모임 제한 해제(3단계) 순으로 추진된다.
우선 내달 1일부터는 기존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시간 제한을 받던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등이 시간제한에서 자유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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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내달 1일 자정부터 3단계에 걸친 ‘일상 회복’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일상으로의 회복은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1단계), 대규모 행사 허용(2단계), 사적모임 제한 해제(3단계) 순으로 추진된다.
각 단계는 내달 1일부터 4주(체계전환 운영)+2주(평가) 간격으로 높아지게 된다. 다음 단계로의 이행 여부는 예방접종 완료율, 의료체계 여력 및 중증환자·사망자 발생현황, 유행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
단계별 조정은 중대본이 최종 결정한다. 만약 의료체계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 될 시에는 일상회복 전환을 중단하고 유행 안정화를 위한 비상계획을 실시할 수 있다.
우선 내달 1일부터는 기존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시간 제한을 받던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등이 시간제한에서 자유로워진다.
또 사적모임은 연말연시 모임 수요를 고려해 적정 제한을 유지한 후 해제한다. 1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규모는 예방접종 구분 없이 12명까지 가능하다.
다만 식당·카페에선 미접종자의 경우 최대 4명까지로 이용이 제한되며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카지노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된다.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행사·집회도 허용한다. 1일부터 모든 행사·집회는 접종자·미접종자 구분 없이 100명 미만으로 가능하며 접종완료자로만 구성된 경우에는 500명 미만까지 가능하다.
의료기관, 요양병원·시설, 경로당, 노인복지관, 문화센터, 중증장애인 및 치매 등 수용시설은 접종 완료자만 접근하도록 보호를 강화하고 종교시설에선 미접종자 포함 시 예배, 법회 등 정규 종교 활동 인원을 50%까지 가능하도록 한다. 반대로 접종 완료자만 참석한 경우에는 인원 제한을 해제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그간 세종에선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돼 왔다”며 “시는 앞으로도 단계적 일상회복이 보다 안전하게 진행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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