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솔샤르에 동정.."맨유 감독이 느끼는 부담감은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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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부담감에 공감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개막하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우승과는 멀어 보였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솔샤르 감독을 향해 동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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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부담감에 공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힘썼다. 비록 3선 미드필더 자원을 영입하지 못했지만, 이름값을 놓고 보면 충분히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거라 예측됐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개막하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우승과는 멀어 보였다. 특히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치른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2-4 패배, 25일 치른 리버풀과의 노스 웨스트 더비에서 0-5로 크게 패배하며 팬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솔샤르 감독을 향해 동정을 표했다. 3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10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과드리디올라는 "맨유 정도 되는 거대한 구단에서 느끼는 모든 감정은 두 배로 느껴진다. 맨유가 가진 영향력은 리버풀과 더불어 수십 년 동안 잉글랜드에서 가장 위대하다. 승리에 대한 기쁨이 두 배로 느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패배했을 경우의 실망감도 두 배가 된다.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온다면 나 역시 똑같이 대우받을 것이다. 모든 감독들은 나쁜 결과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맨유가 가지는 기대감은 높기 때문에 매번 승리해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는 "오랫동안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역사는 그들이 트로피를 원하게끔 만들고 있다. 내가 FC 바르셀로나에 부임했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 내가 이 부담감을 몰랐다면 다른 감독이 이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이다.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 가족, 코치진과 함께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4승 2무 3패로 7위에 머물러 있는 반면 맨시티는 6승 2무 1패 승점 20점으로 첼시, 리버풀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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