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2승 남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6년 만의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애틀랜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WS 3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2-0으로 눌렀다.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섰다. 2승만 더 하면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서게 된다.
애틀랜타는 7회까지 팀 노히트 피칭을 이어가며 휴스턴 타선을 틀어막았다. 선발 투수 이언 앤더슨은 5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A.J. 민터, 루크 잭슨, 타일러 마첵, 윌 스미스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애틀랜타는 3회 말 선두타자 에디 로사리오의 볼넷, 프레디 프리먼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오지 알비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오스틴 라일리가 좌익 선상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뽑았다.
휴스턴은 8회 초 대타 알레디미스 디아스가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대주자 호세 시리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내달려 2사 3루의 동점 기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마이클 브랜틀리가 3루수 뜬공으로 허무하게 아웃됐다.
위기를 넘긴 애틀랜타는 8회 말 트레비스 다노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차전은 31일 오전 9시9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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