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어쩌나..황의조, 햄스트링까지 다쳤다

박소영 2021. 10. 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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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29·보르도)가 발목에 이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슈팅하는 황의조. [연합뉴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30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으로 24일 로리앙전에 결장했던 황의조가 오는 31일 랭스전을 앞두고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회복까지 최소 2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낭트와의 10라운드에서 발목을 다쳤다. 후반 28분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오른 발목이 돌아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은 황의조의 상태를 보자마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이후 회복에 집중했다. 그런데 햄스트링까지 다쳤다. 현지에선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 중인 황의조의 부상은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악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다음달 1일에 11월 월드컵 최종예선 5·6차전에 나설 소집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핵심 공격 자원을 활용하지 못할 수 있다. 벤투호는 11일 아랍에미리트(UAE), 16일 이라크와 대결한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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