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효과' 애플, 3분기 점유율 2위 복귀..선두는 삼성

정길준 2021. 10. 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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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프로. 애플 제공

애플이 하반기 전략 신제품 '아이폰13' 시리즈의 흥행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2위 자리를 되찾았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 출시와 함께 492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올해 3분기 14%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6940만대를 출하하며 21%의 점유율을 가져간 삼성전자다. 3~5위는 중국 브랜드 샤오미·오포·비보가 차지했다. 샤오미는 점유율이 14%로 애플과 같지만, 출하량이 4400만대로 격차를 보였다.

3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원인이다.

카날리스는 "아이폰13은 강력한 출발을 보였다"며 "선주문이 많았고, 애플은 작년과 달리 여러 유통채널을 활용해 판매를 촉진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 삼성은 노트 시리즈 부재로 하이엔드 라인업에서 부족함을 보인다. 3분기에 300만대 이상의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을 팔았지만, 공백을 메우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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