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300만대 시대..인증중고차 사업도 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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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300만대 시대가 눈 앞에 다가온 가운데 수입차 업체들이 인증 중고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이 때문에 온·오프라인에서 인증 중고차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인증 중고차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며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국내 수입차 판매량 1~4위 업체의 인증 중고차 판매량도 2017년 1만4992대에서 지난해 2만5680대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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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국내 수입차 300만대 시대가 눈 앞에 다가온 가운데 수입차 업체들이 인증 중고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 중 수입차 비중은 2018년 12%, 2019년 13%, 지난해 14.2%로 매년 1%씩 증가하는 추세다. 수입차 시장이 커지는 만큼 수입 중고차 판매량이 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수입차 업체들은 해당 브랜드 수입 중고차를 직접 수리하고, 성능점검을 마친 후 판매하는 인증 중고차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인증 중고차는 비록 중고차지만 해당 브랜드가 직접 검수하기 때문에 차량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가격도 합리적이라서 최근 고객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이 때문에 온·오프라인에서 인증 중고차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벤츠의 경우 2011년 국내에 인증 중고차 브랜드를 론칭했고, 현재 전국 23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을 출시하고 신차 판매 뿐만 아니라 인증 중고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BMW 프리미엄 셀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수입차 업체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BMW는 2005년부터 전국에 인증 중고차 매장을 20곳까지 늘렸다. 또한 온라인에서 전국 모든 BMW 인증 중고차를 안 번에 실시간으로 비교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MINI 14곳, 아우디 12곳, 재규어·랜드로버 각각 8곳, 폭스바겐 7곳 등이 인증 중고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증 중고차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며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국내 수입차 판매량 1~4위 업체의 인증 중고차 판매량도 2017년 1만4992대에서 지난해 2만5680대까지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브랜드들은 인증 중고차 판매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신차 판매도 함께 늘릴 수 있는 선순환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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