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리그 단 1골'에도 "케인뿐 아니라 모두가 발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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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을 앞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이 양 팀의 최전방 공격수에 관해 입을 열었다.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은 입지가 위태로운 감독 간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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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유전을 앞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이 양 팀의 최전방 공격수에 관해 입을 열었다.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은 입지가 위태로운 감독 간의 싸움이다. 리그 5승 4패 승점 15점으로 6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과 4승 2무 3패 승점 14점을 기록한 채 7위에 머물러 있는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30분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3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맨유가 리그 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당한 0-5 대패에 대해 "리그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뜻이다. 모든 팀들이 잘한다. 맨유는 우리가 상대해야 할 환상적인 팀이다. 우리는 이전 경기보다 다음 경기만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랑스러운 포르투갈인이다. 그는 우리 국민들에게 엄청난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국적을 물을 때 포르투갈이라고 하면 호날두 이야기를 먼저 꺼낸다.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누누 감독은 "UEFA 유로 2008 당시 나는 선수단의 일원이었다. 자랑스러운 일이고 당시 호날두와 함께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잘 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현재 상황도 이야기했다. "다른 이유로 두 팀 모두 특별한 상황에 처해있다. 나는 토트넘에 집중할 뿐이다. 시즌을 정말 잘 시작했지만, A매치 휴식기가 찾아왔고 팀이 계획했던 목표로부터 한걸음 물러났다. 정상이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에게 맞는 옷을 찾는 과정에 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은 명실상부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번뜩이는 패스 센스와 날카롭고 힘 있는 슈팅은 위기에 처했던 토트넘을 여러 번 구했다. 지난 시즌 팀이 리그 7위에 머무르는 와중에도 23골과 1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도움왕을 동시 석권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케인이 이상하다. 리그 7경기에 나서며 꾸준히 출전하고 있지만, 리그 득점은 지난 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기록한 1골이 전부다. 이를 두고 여름 이적시장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불발된 것에 영향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나왔다.
이에 누누 감독은 "케인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경기력을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확실히 발전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많은 슈팅을 시도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는 전반전 경기를 통제했다. 선수 개개인이 경기력을 개선해야 하는 만큼 우리도 일관성을 유지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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