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편중, 의료불균형 잡아야" .. 건보공단 장수목 부울경 본부장, 지역의료분권 포럼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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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불균형을 잡자는 취지의 '지방의료분권포럼'이 막을 올렸다.
행사에 참석한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백종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수도권 중심의 의료체계로 인해 지역시민의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의료 특구 추진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동부산권 보험자병원 건립에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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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불균형을 잡자는 취지의 ‘지방의료분권포럼’이 막을 올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수목 부산울산경남본부장이 첫날 부산시민 건강 증진에 힘쓴 공으로 부산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장 본부장은 ‘메디부산 2021 시민건강박람회’ 개회식에서 부산시민 건강증진과 메디부산 시민건강박람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장수목 본부장은 박람회 개최 첫날인 지난 29일 지역의료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부산지역 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KNN에서 주관한 ‘2021 지역의료분권 포럼’에 발제자로 참여했다.
장 본부장은 ‘지역보건의료의 빅데이터 활용 현황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국 보건의료 데이터의 현위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활용 △건보 빅데이터로 본 지역보건의료 실태 △부·울·경권 활용 방향을 언급했다.
그는 건강보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주민이 살기 좋은 스마트헬스시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의료기관이 많이 분포돼 있고 2000년 KTX 개통 등 교통접근도 향상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으로 수도권에 편중된 의료 서비스를 지적하고 있다.
의료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비도수도권 지역 국민의 의료시스템 불균형이 심각해지는 점을 살펴보고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건강한 삶을 누려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진행되고 있다.
시민건강박람회 기간 중 건강검진, 금연치료, 악수대신 목례 등 시민의 건강관리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29일부터 31일까지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행사에 참석한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백종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수도권 중심의 의료체계로 인해 지역시민의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의료 특구 추진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동부산권 보험자병원 건립에 한목소리를 냈다.
백종헌 의원은 “제1 보험자병원인 일산병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병상제공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모범적으로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우리 지역의 침례병원을 보험자 병원화해 적정수가 산출, 표준진료 시행으로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동부산권 공공의료시설 확충을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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