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쇄골 골절상, LG 가을 야구 어쩌나
박소영 2021. 10. 30. 10:48
프로야구 LG 트윈스 주전 유격수 오지환(31)이 쇄골 골절로 올 시즌이 끝났다.
LG 관계자는 30일 "오지환은 전날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8회 말 수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쳤다"며 "현지 부산 병원에서 검진 결과 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지환은 이날 서울에서 재진료 및 정밀 검진을 받았다 .
류지현 LG 감독은 "쇄골에 핀을 박는 수술을 하고 정상으로 회복하려면 6∼8주가 걸린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년 2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합류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30일 오후 5시에 부산에서 열리는 롯데와 시즌 최종전에 나오지 못한다.
LG는 최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수 있다. 그런데 오지환은 포스트시즌 출전도 불투명하다. 오지환은 올 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254, 8홈런, 57타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1을 기록 중이다. 또 팀 수비의 핵심이다.
LG는 이날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공동 1위인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가 나란히 비기거나 패하면 역전 1위를 차지한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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