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 떠나면, 아스널 출신이 대체한다? 마르티네스 GK 영입설 제기

유현태 기자 2021. 10. 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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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위고 요리스와 결별에 대비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위고 요리스는 2012년 여름부터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다.

요리스에 대한 재계약 제의가 없다면, 토트넘이 노리기엔 이 3명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지만, 경기력, 프리미어리그 경험, 전 소속 팀인 아스널과 관계를 생각하면 마르티네스가 좋은 선택지라는 것이 '인디펜던트'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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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위고 요리스와 결별에 대비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위고 요리스는 2012년 여름부터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에서만 통산 382경기에 출전하면서 확고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토트넘에서 우승 컵은 아직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프랑스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으로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일구는 등 그 기량에선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던 요리스도 이제 30대 중반을 지나면서 은퇴를 고민할 시기가 됐다. 토트넘 역시도 자연스럽게 요리스가 떠난 이후를 고민해야 할 상황이다. 요리스는 "내 선수 경력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는 것을 안다. 잘 모르겠지만 내 앞엔 3,4년 정도 남은 것 같다. 그것을 이전보다도 잘 누려야 할 것 같다. 곧 멈추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전 아스널 골키퍼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애스턴빌라와 4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마르티네스는 애스턴빌라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고, 애스턴빌라는 마르티네스를 미래 계획에 포함시킨 상황이다. 이적 작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모인다. 하지만 토트넘은 영입이 가능한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토트넘은 알렉스 레미로(레알소시에다드), 알렉스 메렛(나폴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다. 웨스트브롬의 샘 존스톤 역시 토트넘이 관심을 두고 있다. 존스톤의 경우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고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포함된 적이 있다. 요리스에 대한 재계약 제의가 없다면, 토트넘이 노리기엔 이 3명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지만, 경기력, 프리미어리그 경험, 전 소속 팀인 아스널과 관계를 생각하면 마르티네스가 좋은 선택지라는 것이 '인디펜던트'의 평가다.


마르티네스는 아스널에서 후보 골키퍼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9-2020시즌 FA컵에선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 우승까지 이끌면서 경기력을 인정받았다. 2020-2021시즌은 애스턴빌라로 이적했고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다. 46실점으로 아주 적은 수치는 아니었지만, 무실점 경기가 15번이나 됐고 애스턴빌라의 전력을 고려하면 나쁜 기록은 아니다. 여기에 마르티네스는 지난 여름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지키며 우승까지 이끌며 주가가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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