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100달러 돌파..인류 최고 부자 머스크 재산 또 늘었다

이해준 2021. 10. 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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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100달러마저 돌파했다.

테슬라는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3.43% 급등한 111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1100달러 고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총도 1조1190억 달러로 늘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

테슬라는 연일 무서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3.78% 상승했고, 지난 25일에는 무려 12.66%가 폭등하며 1000달러를 넘어서더니 불과 4거래일 만에 1100달러도 돌파했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 25일 미국 유명 렌터카 업체 허츠가 2022년 말까지 전기차 10만대를 구입한다고 발표한 게 급등의 기폭제가 됐다.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재산도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 전일 머스크의 재산은 3000억 달러(약 351조원)를 넘어섰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개인이 됐다. 이날 또다시 주가가 오르며 머스크의 재산은 또다시크게 늘어났다. 하룻밤 사이에 수십억 달러가 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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