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 솔샤르, 인사말에 웃으며 '농담' "잘 지내면 안돼?"

김정현 2021. 10. 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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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다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런 가운데 일단 솔샤르 감독은 보드진의 신뢰를 유지한 채 토트넘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솔샤르는 지난 한 주간 가장 위태로운 주간을 보낸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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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난 한 주간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다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맨유는 오는 3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솔샤르 감독의 지난 한 주는 매우 험난했다. 지난 주말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9라운드 맞대결에서 모하메드 살라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0-5 대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현지에서 솔샤르의 경질론이 아주 크게 대두됐다. 그의 후임으로 안토니오 콘테 전 인테르 감독이 거론됐고 서로 접촉했다는 기사 역시 나왔다. 

그런 가운데 일단 솔샤르 감독은 보드진의 신뢰를 유지한 채 토트넘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잘 지내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좋다. 내가 왜 안 좋을 거라고 생각해?"라고 되물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한다. 토트넘 역시 누누 산투 감독의 경질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현지에선 '엘 색시코(El Sacksico)', '엘 클라색코(El Classiacko)' 등으로 불리고 있다.

솔샤르는 지난 한 주간 가장 위태로운 주간을 보낸 심정을 밝혔다. 그는 "물론 힘든 한 주였다. 우리는 좋지 못했던 리버풀전 경기력과 결과에 대응해야 했다. 이것이 축구인들의 숙명이고 우리가 이 게임에 있는 이유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향해 나아가야 하고 준비가 됐다"라면서 "다음 경기를 위해 문제 해결에 힘썼다. 우리는 훈련장에서 좋은 한 주를 보냈다"고 말했다. 

현재 선수들에 대해선 "우리는 반드시 반응이 필요하고 선수들을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것이 내 일이다. 내게 경기력, 결과, 반응에 대한 책임이 있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축구선수로서 필요한 모든 걸 하려고 노력한다. 단순한 마음가짐이 아니라 전략, 경기 계획, 전술, 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는 좋은 한 주를 보냈고 선수들이 항상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퇴장 징계로 빠지는 폴 포그바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이 출격 가능한 상황이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라파엘 바란도 최근 훈련에 복귀해 토트넘전 출장 가능성이 높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상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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