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이승연의 귀환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 봤어?"..허다빈 2위

김현준 2021. 10. 29. 2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포' 이승연(23ㆍSK네트웍스)의 귀환이다.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장(파72ㆍ6686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ㆍ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억원)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2타 차 선두(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허다빈(23ㆍ삼일제약) 2위(7언더파 137타), 박지영(25ㆍ한국토지신탁)과 이소영(24ㆍ롯데), 최혜용(31ㆍ메디힐)이 공동 3위(6언더파 138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네트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 둘째날 2타 차 선두 도약, 김효주 공동 6위, 디펜딩챔프 장하나 공동 51위 주춤
이승연이 SK네트웍스ㆍ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 둘째날 3번홀에서 티 샷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거포’ 이승연(23ㆍSK네트웍스)의 귀환이다.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장(파72ㆍ6686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ㆍ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억원)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2타 차 선두(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허다빈(23ㆍ삼일제약) 2위(7언더파 137타), 박지영(25ㆍ한국토지신탁)과 이소영(24ㆍ롯데), 최혜용(31ㆍ메디힐)이 공동 3위(6언더파 138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이승연은 2019년 4월 넥센ㆍ세인트나인마스터즈 챔프다. KLPGA투어에 데뷔해 불과 4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일궈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지난해 17개 무대에서 9차례나 ‘컷 오프’를 당했다는 게 의외다. 올해 역시 25차례 대회에서 ‘톱 10’ 두 차례 등 존재감이 없다. "너무 일찍 우승해 오히려 브레이크가 걸린 것 같다"며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승연이 2021시즌 장타 1위(251.81야드)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날은 그린적중율 94.44% ‘송곳 아이언 샷’까지 가동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첫 홀인 1번홀(파4) 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고, 3~4번홀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8, 11번홀 버디에 이어 막판 17~18번홀에서 두번째 연속버디가 나왔다. "후원사 배려로 미리 내려와서 충분히 연습한 효과"라면서 "이번에는 목숨을 걸겠다"는 각오다.

‘LPGA투어 멤버’ 김효주(26ㆍ롯데)가 경계대상이다. 4언더파를 보태 공동 6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잡았다. ‘2승 챔프’ 이소미(22ㆍSBI저축은행)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2019년 챔프 최혜진(22ㆍ롯데) 공동 30위(1언더파 143타), 디펜딩챔프 장하나(29ㆍ비씨카드)는 공동 51위(2오버파 146타)에 머물렀다. ‘6승 챔프’ 박민지(23ㆍNH투자증권)의 난조가 이채다. 공동 60위(3오버파 147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