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3분기 매출 38%↓..美 제재 여파

김혜민 2021. 10. 29. 2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감소했다.

화웨이는 1~3분기 누적 매출은 4558억 위안(약 83조4800억원), 순이익률은 10.2%를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웨이는 분기별 실적을 따로 발표하지 않지만 1~2분기 실적을 토대로 계산하면 3분기 매출은 1354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 급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감소했다. 미국 정부의 고강도 제재 여파다.

화웨이는 1~3분기 누적 매출은 4558억 위안(약 83조4800억원), 순이익률은 10.2%를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웨이는 분기별 실적을 따로 발표하지 않지만 1~2분기 실적을 토대로 계산하면 3분기 매출은 1354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 급감했다. 4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다.

궈핑 화웨이 순환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경영 실적이 자사의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시마트폰 등 소비자사업부문 실적이 비교적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적 감소는 미국 정부의 제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9년부터 화웨이의 공급망 마비를 겨냥해 제재를 시작했고, 지난해 9월부터 제재 수위를 높였다.

이에 화웨이는 핵심 반도체 부품을 구하지 못해 제품 생산량이 줄면서 주력 사업인 통신장비와 스마트폰 사업에서 큰 위축을 겪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