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낮 기온..중부엔 약한 비
10월의 마지막 주말은 큰 추위 없이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5mm 미만의 적은 비가 내리고, 31일엔 중서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중부 중심으로 약한 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다. 경기 동부,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경북 북부, 전북 동부, 경남 서부 내륙은 아침에 5도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릴 수 있는만큼 이 지역에선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새벽~아침 시간대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낄 수 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근에선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이 지역에서 운전할 때는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속도를 줄이는 게 좋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면서 하늘 상태가 전반적으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중서부 미세먼지 농도 ↑
이날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지만, 남부 지방은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북부는 오후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ㆍ북부는 저녁부터 밤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지역에 따라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도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된데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농도가 다소 높아지겠다.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도 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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