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지소연, IFFHS 세계 최고의 선수 남녀 후보 선정

김정현 2021. 10. 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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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녀 축구 대표 손흥민과 지소연이 당당히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는 28일(한국시간) 2021년 IFFHS 어워즈 세계 최고의 선수상 남녀 후보들을 공개했다.

남자 선수 32명, 여자 선수 38명의 후보가 공개됐다.

남자 선수 중에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여자 선수 중에선 지소연(첼시 위민)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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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남녀 축구 대표 손흥민과 지소연이 당당히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는 28일(한국시간) 2021년 IFFHS 어워즈 세계 최고의 선수상 남녀 후보들을 공개했다. 남자 선수 32명, 여자 선수 38명의 후보가 공개됐다. 

남자 선수 중에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여자 선수 중에선 지소연(첼시 위민)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021년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월 2일부터 시작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하반기에 그는 18라운드 순연 경기 아스톤빌라 원정 경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걸 제외하면 22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모든 공식전에서 28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2021/22시즌 현재까지 공식전 12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이 올해로 연기됐다. 6월에 열린 2차 예선 잔여 일정에서 손흥민은 2경기에 나서 1골을 터뜨렸고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3경기 전승을 이끌고 최종예선 진출에 이바지했다. 그는 9월부터 시작된 월드컵 최종예선에선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특히 10월 A매치 일정에선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현재 최종예선 A조 2위로 순항 중이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여덟 시즌 째 뛰고 있다. 지난 2020/21시즌에 그녀는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녀는 2020/21시즌 FA 위민스 슈퍼리그 전체 19경기에 출전해 2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23개의 기회 창출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첼시는 슈퍼리그 2연패에 성공했고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녀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3경기에 나서서 득점 없이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지소연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녀는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몽골과의 2022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1차전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A매치 59호골을 터뜨렸다. 그녀는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을 넘어 대한민국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녀의 득점과 함께 여자 대표팀은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에 오는 1월부터 인도에서 아시안컵 첫 우승에 도전한다.

두 부문 수상자는 오는 11월 30일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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