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광주, 잔류 꿈꾸며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리그1 최하위 광주FC가 강원FC전을 시작으로 잔류가 걸린 최후의 5경기에 나선다.
광주와 강원은 31일 오후 7시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지난해 K리그1으로 올라온 광주는 승격 첫해 6위로 파이널A 막차를 타며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했다.
24일 열린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 수원FC전에서 3-1 승리를 따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K리그1 최하위 광주FC가 강원FC전을 시작으로 잔류가 걸린 최후의 5경기에 나선다.
광주와 강원은 31일 오후 7시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지난 24일 정규 라운드가 끝나고 1위부터 6위, 7위부터 12위가 각각 파이널A, B로 갈린 뒤 시작되는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다.
최하위 광주의 운명이 5경기에 걸려있다. 지난해 K리그1으로 올라온 광주는 승격 첫해 6위로 파이널A 막차를 타며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했다. 하지만 김호영 감독 체제로 재정비해 맞이한 올 시즌 부진과 불운이 겹치며 시즌 내내 하위권을 맴돌았고, 9월 말부터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30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전 몰수패 여파가 컸다. 제주전 이전까지 3연승을 포함해 4경기 무패 행진으로 상승세였고 제주전도 경기를 1-1로 마무리했으나 교체 횟수 초과로 0-3 몰수패를 당했다. 분위기가 꺾인 광주는 이후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제주전을 포함하면 5연패였다.
그대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광주는 다행히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24일 열린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 수원FC전에서 3-1 승리를 따냈다. 하위권 경쟁팀들 대부분 승리를 챙겨 승점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으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귀중한 승리였다.
5경기를 남겨둔 시점에 한 계단 위에 있는 11위 성남FC(승점 37)와 승점 차가 5점에 달해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극복하지 못할 차이는 아니다. 9위 FC서울, 10위 강원FC 역시 성남과 승점이 같아 광주가 비집고 올라갈 기회가 충분히 주어질 수 있다.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승점 6점이 걸린 경쟁팀과의 맞대결 승리다. 광주는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부터 사정권에 있는 강원을 상대한다. 전망이 나쁘지 않다. 광주가 자랑하는 유스(금호고) 출신 엄원상, 엄지성, 이희균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세 선수는 수원FC전 나란히 골맛을 봤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엄원상은 라운드 MVP를 수상했고, 엄지성은 엄원상과 함께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반면 강원은 흐름이 좋지 않다. 지난 주말 강등 경쟁팀 중 유일하게 패배한 팀이다. 서울에 1-4 완패를 당해 광주에 추격을 허용했다. 주중 진행된 2021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에서도 대구FC에 0-1로 지며 탈락했다.
상대 전적도 광주가 앞선다. 올 시즌 3경기 맞붙어 2승 1패를 거뒀다. 첫 맞대결이었던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고, 20라운드 홈 경기도 3-1로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였던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만 1-2로 패했다. 통산 상대 전적 역시 광주가 7승 8무 5패로 우위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딱 붙어버린 '블랙 가터벨트' 치어리더...축구장에서 만나요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야구장 치어리더의 '스팟'은 무엇?..."빨리 보고싶어요"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섹시 잠옷 틱톡댄스' 치어리더, "후방주의" 언급은 왜?...알고보니 짬뽕집 알바 '효녀' - 풋볼리스
- '탈의+비명' 결국 '풀코스+숙박업소+모델 제안' 받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W컵(월드컵) 여신' 곽민선, 투명 수영장 인증샷 실화냐...올림픽도 '입중계' - 풋볼리스트(FOOTBALLIS
- ‘최악의 공격력 토트넘’ 대 ‘최악의 수비력 맨유’가 벌이는 웅장한 대결 - 풋볼리스트(FOOTBAL
- 전북, 구스타보+일류첸코 ‘순환근무’ 앞세워 우승 도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12경기 무패 도전의 핵심 선수로 지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그래도 위험한 팀” 모우라, ‘분위기 최악’ 맨유 경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맨유전 연속골' 손흥민, 위기의 솔샤르 벼랑 끝으로 내몰까 - 풋볼리스트(FOOTBALLIST)